오징어 맛있게 데치는 법

오징어를 맛있게 데치려면 물이 필요없습니다.

바닥이 두꺼운 냄비를 준비합니다.

저는 스텐 냄비를 사용하는데, 양은냄비로 하면 다 타버립니다.

오징어를 내장빼고 깨끗히 씻습니다.

껍질은 손님상에 낼것이 아니라면 벗기지 않습니다.

오징어 껍질에 함유된 타우린은 두뇌발달, 피로회복, 혈압강하, 시력회복, 피부미용, 만성질환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하니 그 아까운걸 일부러 벗길 필요가 없겠죠?

특히 타우린은 콜레스테롤도 저하시켜주는 효능이 있으니 부지런히 먹어야겠어요.

깨끗히 씻은 오징어를 바닥이 두꺼운 냄비에 넣고 뚜껑덮고 센불에 올렸다가 김이 나기 시작하면 뚜껑을 열고 젓가락으로 아래위로 한번 뒤집어줍니다.

익으면 빨갛게 색이 나니 잘 익을때까지 약한불에 뚜껑덮고 기다려줍니다.



맛있게 익은 오징어모습입니다.
물을 전혀 넣지 않아도 오징어 자체내 물이 나옵니다.

그리고 물에 데칠때보다 간간하니 더 맛있습니다.



오징어 자체에서 나온 육수입니다. 저는 이 육수를 매운탕만들때 넣었어요. 매운탕에 2프로 부족한 맛을 채워주는데 금상첨화입니다.



맛있게 썰어줍니다. 작은 오징어를 데치면 동글동글 배가르지말고 데친 모습 그대로 썰기만 하면 됩니다.

초고추장 찍어먹다가 질리면 오이, 양파, 무, 미나리, 배 썰어넣고 무침회 해먹어도 되고, 고추장 양념해서 야채넣고 볶아먹어도 맛있어요.

오늘은 그냥 초고추장찍어서 다 먹어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