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키우며

산토리니 스파

생각제곱 2010. 3. 25. 09:25

바데풀과 노천탕이 있는 스파이다.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

우리 가족 독탕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좁아도 아주 넓게 보였다.

이 곳에서 우리는 두시간을 신나게 놀았다.

수상이는 나중에 비치볼 하나 가져올껄 이라고 할 정도로 심심하게 잘 놀았다.

잠수하는 수상이 



갖가지 종류의 바데풀이 다 있었다. 레일바이크 타며 알생길까 하는 염려를 물맛사지로 다 풀어주었다.



저 넓은 스파가 다 수상이 혼자만의 놀이터였다.



바람이 좀 차가웠지만, 노천탕에 나가니 여러 탕들이 있었다.
이곳은 온탕



몸이 더워질때까지 이렇게 물속에 푹 잠겨 있었다.



산이 손에 잡힐듯 가까이 있었다. 벌거벗은 나무들.. 마치 겨울같은 풍경이다.



몸이 충분히 더워진 후에는 일광욕도 했다.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졌다.



수온 40도의 허브탕 기분좋은 향기가 났다.



이렇게 수상이랑 스파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넘 편안한 휴식이었다.

올해들어 일만 열심히 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