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절약 요리

여름철 건강차

생각제곱 2010. 8. 3. 09:00








정수기에서 뺀 물을 바로 마시다가, 작년 신종플루가 돌때부터 물을 끓여마시기 시작했습니다.

끓인 물 맛에 입이 익숙해지니, 다시 정수기 물을 마시지 않게 되더군요

메밀차, 흑미차, 옥수수차, 보리차, 결명자차, 등등 이것 저것 마시다가

요즘 새롭게 만든 건강차를 마시고 있습니다.

물 한 주전자에 느릅나무껍질 하나, 갈근 두세개, 대추 두개, 맥문동 조금 넣고 십오분 이상 푹 끓입니다.

이 세가지는 삼탕까지 합니다.

초탕보다는 재탕, 삼탕으로 갈수록 색은 붉어지고, 맛은 더 구수해집니다.

처음에는 오미자도 좀 넣었었는데, 아이들이 신맛을 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오미자는 빼고 대신 조금 더 구수한 맛을 위해서 삼탕째 우려낸 물에는 불을 끄고 나서 메밀 한스푼을 넣었습니다.

이렇게 식혔다가 냉장고에 넣어두고 보리차 대신 마시는데, 위의 약재들을 선택한 이유는

우리 아이들이 알러지 비염이 있는데다 아들이 위축성 위염이 있어서 위염에 좋고 맛도 좋은 재료들을 찾다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그런데, 다이어트 효과도 있더군요. 우리 아들은 살 더 쪄야 하는데, 저만 효과보는지 몸무게가 줄고 있습니다.

느릅나무는 위궤양 십지이장궤양 장궤양 부종 수종 위암 직장암 중이염 축농증 등 온갖 염증성 질병과 궤양 화농성 질병에 효험이 있으며 항암작용도 있다고 합니다.

갈근은 소화불량, 고열, 비염, 축농증,편두통, 동맥경화,설사, 변비, 불면증, 치매, 어깨통증, 요통, 가래, 급성 중이염에 좋다고 하네요
에스트로겐이 많아 갱년기 증상 폐경기에 좋으며 골다공증에도 좋다고 하니 여자들에게 특히 좋을것 같습니다.

맥문동은 허약체질을 개선해주며 폐를 보호하고 이뇨작용에 좋으며 뼈를 튼튼하게 해줍니다.
심장을 강하게 해주며 당뇨나 해열에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여름철이라 땀을 많이 흘릴때 보약보다 이렇게 건강차를 꾸준히 마시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비결이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