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
알뜰 여행 (대관령 삼양목장)
생각제곱
2010. 11. 17. 23:06
아들 반모임 엄마들이랑 차 한대 빌려서 강원도 놀러가기로 했어요
버스 한대에 총 44명이 탈 수 있고, 우리는 9가정이 일을 추진했답니다.
모자라는 인원수는 주위에 아는 사람들 맞추기로 하고 두주간 준비해서 총 43명이 가기로 했습니다.
점심, 저녁값과 차 대절비, 입장료, 여행자보험료 등등 해서 일인당 어른 32000원, 어린이 30000원씩 모아서 당일 여행을 잘 하고 왔답니다.
출발지는 대구였고, 넓은 목장과, 동해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다, 그리고 풍력발전기...
양과 젖소, 거위, 타조, 토끼 등등 방목된 동물들 풀도 뜯어 먹이고,
마음껏 뛰어놀다 온 하루였습니다.
마음맞는 사람끼리 차 빌려서 다녀오면 한 가정이 차 몰고 다녀오는 비용의 반도 안되는 비용으로 즐거운 여행을 하고 올 수 있습니다.
앞으로 기회 될때마다 자주 갈까 합니다.
엄청난 바람이었습니다. 손이 시릴만큼
거대한 풍력발전기를 이렇게 가까이서 많이 보기는 처음입니다.
방목한 양들에게 풀을 뜯어먹일 수 있는 곳입니다.
양들을 사람들을 좋아하나봐요. 소들을 멀리 가던데, 양들은 다가와서 풀을 달라고 애교를 부리네요
길게 목을 빼고 묘기를 부리는 양. 정말 용감한 양입니다.
연애소설 나무입니다.
양떼들이 여기 저기 많이 있었습니다. 양떼목장보다 훨씬 더 광활하고 웅장했습니다.
싸움하는 두 타조입니다.
거위들과 함께...
맑고 차가운 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