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공룡박물관
겨울방학숙제를 위해 복현초 5학년들의 모자녀 여행입니다. 늘 하듯이 관광버스 한대 빌려서 아침 8시에 출발했습니다.
거의 세시간 가까이 걸려 고성에 도착했는데, 삼천포를 지나서 갔습니다.
저 공룡 박물관 안은 어떨까 궁금함을 가득 안은채 사진 한장 찰칵
울 아들 찍으려고 했는데, 아들 친구가 주인공이 되었네요. 그래서 다시...
아들만 줌인해서 찍어줍니다.
공룡 뼈들과도 한장 찍고
높다랗게 올라온 공룡들도 찍어주고
공룡 입속에도 들어가보고
후래쉬를 안터뜨리니 얼굴 형체가 안나와서 다시...
같은 장소에서 후래쉬 터뜨리고 한장...
멀리 바다가 보이는 창가에서 한장
화석들 앞에서 또 한장
해백합 화석입니다. 식물같은 동물이라나요?
화석에 특히 관심을 가지는 수상이
가까이서 만져볼 수 있는 것들도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가짜 지층입니다. 진짜 지층을 보러 곧 갑니다.
친구들과 같이 간 여행이라 미끄럼 많은 놀이터에서 아까운 십분을 실컨 뛰놀고
바닷가로 내려가보기로 합니다.
거대한 토피어리 앞에서 또 찰칵
원시인 토피어리와도 함께...
구름이 너무 아름다워서 한장 찍었습니다. 마치 연기가 피어오르는듯한 구름 모습...
상족암입니다. 진짜 지층입니다. 공룡발자국이다...라고 말한 그 자리에 들어가서 한장... 공룡발자국이 아닙니다.
엄마 지층 하나 떼 가도 돼?....안돼...
바닷가에 해가 비추니 얼굴이 까맣게 되네요
낙석위험이 있다는 굴 앞에서 한장... 저기 안으로 통과하고 싶었지만 만약에 사고라도 나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길을 만들어둔 곳으로 빙 돌았습니다.
5학년 3반 모여라... 한장... 다른 아이들은 없어서 못찍었네요. 여기서 떨어진 지층 조각들을 주웠습니다. 나중에 아이들이 서로 달라고 난리가 났죠. 있을때 주울 것이지... 왜 울 아들이 고생해서 주운걸 뺏아가는지 원... 아이들은 돌맹이 하나도 서로 가질려고 하더군요. 아이 다운 욕심아닐까요?
청소년 수련원으로 내려가는 바닷가 길입니다.
퇴적암 사이로 삐져나온 나무 줄기인지 뿌리인지...
바닷가에서 물수재비 뜨기도 실컨 하고... 해초 파는 할머니에게서 해초도 사오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어진 난간있는 길... 운치있는 길입니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강추합니다. 겨울이지만 봄날같이 따뜻한 햇살과 날씨...너무 좋았습니다. 오늘 여행의 하일라이트였습니다.
드디어 공룡발자국을 보았습니다.
초식공룡의 발자국이라 하네요
얼굴 나오게 찍어보자. 근데 이마가 짤렸어.
키를 낮추고 다시 찍었는데, 발자국이 몇개 안보이네.
단짝친구 대혁이...
우리들이 타고 갈 차가 저 앞에 있구나..이제 다 왔다... 공룡박물관에서의 두시간은 너무나 빨리 지나갔습니다.
이렇게 즐거운 여행의 1부를 마치고 점심을 먹기위해 사천까지 삼십분을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