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

나의 뱃살을 위한 나만의 한방차

생각제곱 2014. 8. 12. 16:01

 

소음인인 내게 맞는 약재들만으로 나를 위해 달인 나만의 차입니다.

나랑 같은 소음인인 친정 엄마와 아는 동생과도 나눠먹으려고 우리집에서 제일 큰 찜솥에 끓였습니다.

 

1.5리터 패트병으로 6병, 재탕해서 3병 둘 다 섞어서 총 9병을 만들어서 김치냉장고에 차곡 차곡 쌓아두었습니다.

나의 일주일치 음료수입니다.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약재들만 넣었어요

6년근 인삼을 사서 홍삼제조기로 직접 만든 홍삼과 내 손바닥 두배 크기의 칡, 표백하지 않는 누리끼리한 국산 황기,

가시오가피, 느릅나무(약간의 알러지 비염이 있어서), 생강과 계피를 넣고 한시간 달이고 식을때까지 우려내고 다시 재탕용 물을 받아 한시간 달여서 합했습니다.

 

맛은 구수하고 쌉싸름하며 먹을때 별 거부감 없이 잘 넘어갑니다.

따뜻하게 꿀을 타 먹어도 좋다는데 개인적으로 단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냉장고에 보관하고, 마시기전에 한컵정도 꺼내서 상온에 두었다 마십니다.

 

 

아침, 점심, 저녁, 적어도 세번은 마시려고 노력중입니다.

 

 

이 음료가 나의 뱃살과 무슨 상관이 있나고 궁금해 하실 분들이 계시겠죠?

이런 저런 얘기들을 종합한 결과 배가 차면 순환이 잘 되지 않고, 그러면 배에 지방이 쌓인다는~~

특히 제가 왼쪽 신장이 안좋아서 몸에 안맞는 음식을 먹으면 배가 더 단단해진다는 한의사님의 말씀을 들을 후 몸에 안좋은 것을 안먹었더니 배가 몰캉몰캉해지더라구요

 

소음인에게 좋은 것들만 모아 끓였기에 배가 뭉칠일도 없고, 또 배를 따뜻하게 해주면 뱃살이 빠지지 않을까 해서 내 몸을 가지고 실험중입니다.

 

혹시라도 이렇게 먹고 빠지면 알려드릴께요.

 

소양인이신 분들 절대로 따라하지 마십시오. 울 아들 소양인이라 절대로 이 음료 안줍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