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절약 요리

도토리 묵 만들기

생각제곱 2014. 11. 8. 15:14

 

 

상수리 나무 열매의 껍질을 벗기고 사나흘 매일 물을 갈아주며 붉은 물이 안나올때까지 담궈두었습니다.

 

 

건져서 믹서에 갈았습니다. 물 조금 넣고

 

 

분쇄한 상수리 열매 가루를 면보에 넣고 주물러 물을 뺐습니다.

 

 

전분이 섞인 물이 뿌옇게 되어 있습니다. 하루밤 다 가라앉을 때까지 두었습니다.

 

 

윗물을 따라버리고 앙금만 쟁반에 받쳐 말립니다.

 

 

 

한번  걸러낸 물중 같이 따라나온 앙금이 있는 물을 다시 모아 2차 앙금을 걸렀습니다.

 

 

앙금을 모아 5배의 물을 넣고 냄비에 넣고 끓였습니다.

 

 

보글 보글 큰 방울이 올라올때까지 센불에 10분 정도 저어주며 끓입니다.

 

 

잘 굳힌 묵을 도마에 놓고 잘라먹었습니다. 지금까지 사 먹은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맛입니다.

 

쫄깃거리고 떫지 않고 탱글탱글함이 말로 표현이 안되네요,

 

내년에는 상수리 열매 많이 주워서 본격적으로 만들어먹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