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시
별똥별
생각제곱
2015. 10. 12. 19:52
태양의 강한 힘에 이끌려
혜성이 품은 숱한 암석들의 먼지 꼬리와
작은 별들이 부딪히며 생긴 조그만 파편들이
우주에서 유랑한다
푸른빛을 반사하는 지구로 떨어진
수많은 별똥별들은
밤하늘을 재빠르게 유영한다
찬바람이 달음박질치는 새벽
깜깜한 동쪽 하늘로
翬 휘
유성우가 떨어지는 찰나의 시간
우아!!!
하는 사이에
별똥별은
소원을 채 듣기도 전에
대기 속으로 사라진다
아쉬움을 남긴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