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제곱 2005. 5. 7. 08:47
가을

가을에는 단풍이 든다.
나는 애기때 경주에 살았다.
아버지와 어머니와 어딘지는 몰라도 어디 놀러를 갔다.

놀러를 가서 큰 나무를 발견한 것이다.
그런데 그 나무는 아버지와 나와 둘이서 잡아도 안되는 큰 나무였다.

그런데 그 나무 안이 텅 비어 있었다.
그래서 내가 그 나무 속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었다.

지금은 그 나무안에 벌레가 있을것 같아서 징그럽다.
하지만 겨울에는 꼭 거기 가서 눈사람도 만들고 싶다.

또 눈위에 누워서 몸부름을 치면서 나비 모양을 만들고싶다.
 

이 글은 교내 문화 경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글입니다.

어딘지 모를 곳에 놀러갔다고 한 곳은 경주의 계림이고,

저 역시 아직도 가을이면 가장 가 보고싶은 곳이고 생각나는 곳입니다.

swp200Write:

은영이는 글을 많이 써 본 것 같구나.

나무라는 중심을 가진 생각을 자세하게 표현해 놓았구나.

끝부분의 꿈을 아름다운 나비로 나타낸 것을 보고 아줌마는

감탄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