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

남북공동문화예술행사

생각제곱 2005. 5. 7. 08:53

2003.8.31

 

남북공동문화예술행사


어제 아니구나 그저께
두류 야구장에서 행사가 있었다.
상민이 엄마가 함께 가자고 전화가 왔다.
계에서 가는 것이라고
갔더니 민정이 엄마가 미리 줄을 서 있었는데
정말 사람들이 많았다.
오만명이나 왔다니..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가 싶을만큼...
북한 응원단들
바짝 긴장한 모습
남한 가수들..특히 자두처럼 밝은 노래 부를때
북한 응원단의 얼굴은
밝거나 웃음띤 얼굴이 아니라
뭔가 불안한 듯한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그들에겐 즐거움이 아니었나보다.
왜 그런 표정이 나왔는지 모르겠다.
마지막에 남북한 함께 춤을 추는 부분이 있었는데
하늘에선 폭죽이 너무 멋있게 터졌다.
사람들의 행복한 표정...
즐거웠다.
하지만...
그 기쁨이 주님이 주시는 평안과 기쁨과는 비교가 될 수 없었다.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공연하고 녹화하는 모습을 처음 보았으며
한번의 경험으로 족했다.
수상이도 즐거웠지만 다시 가고싶지 않다고 했다.
피곤한 하루였으니...
다음날
낮잠을 자도 피로가 쉽게 풀리지 않았다.
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