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의 일기

구내염에 걸린 내동생

생각제곱 2005. 5. 7. 17:40
일기-구내염에 걸린 내동생 수상이 1월 8일

수상이가 구내염에 걸렸다. 그래서 병원에 갔다. 병원에서 수상이 입에 약을 뿌리고 주사도 맞고 코도 뺐다.

아파서 밥도 안 먹고 아이스 크림만 먹었다. 어머니께서는 수상이 아픈게 제일 힘들다고 했다

구내염에 걸린 수상이......흑흑 그래서 나랑 같이 음식도 못 먹는다. 오늘 아침부터 울고 잘 안 놀았다.

낮이 되니 놀긴 놀았지만..... 씩씩하게는 안 놀았다. 내 동생 수상이가 건강하면 좋겠다.

우리 같이 기도를 합시다. 기도를!!;

하나님 아버지여 수상이가 안 아프게 해주세요. 제발 수상이가 다 낫게 해주세요.

수상이가 구내염에 걸려 이렇게 힘듭니다. 아무리 수상이가 장난을 치고 쳐도....

수상이가 다 낫게 해주세요. 제가 죄를 지었더라도 용서해 주시고 저와 내 동생 수상이의 곁에 무슨일이 있더라도 지켜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강성미

늘 명랑한 은영이한테 아픈 일이 생겼군요.저런... 하루빨리 수상이가 툴툴 털고 일어나면 좋겠어요.

그래야 은영이도 더 밝아질텐데.. 은영이도 아줌마가 안본사이 많이 컸네요.

늘상 개구진 글을 써서 아줌마를 웃게 하더니만.. 이번에 쓴 글은 따스하고 착한 은영이를 보게 하는 군요.

은영이도 방학일텐데... 방학동안 수상이하고도 잘 놀고 근사한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네요.

은영이도 건강하세요.

수비맘

수상이가 아파하는 모습을 본 은영이의 마음도 얼마나 아팠을까 짐작되네요.

동생을 사랑하는 깊은 사랑이 가득 느껴집니다. 누나의 따스한 마음과 기도로 수상이가 금방 나을 수 있을 거예요.

이 세상에 천사가 존재한다면 어린이가 아파서 고통스러워 하는 일이 없도록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아줌마도 수상이가 빨리 나을수 있는 기도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