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의 일기

눈이 왔다

생각제곱 2005. 5. 7. 17:45
눈이 왔다. 2001년 1월 7일

새벽에 눈이 왔나 보다.

그래서 교회 가는 길에 보니 눈이 무지 많이 와 있었다.

또 눈이랑 비가 섞여서 얼음 쉐이크가 만들어 졌다.

너무 높았다. 그래서 양말이 조금 배렸다.

복현동에도 눈이 왔을까??

눈이 녹아서 눈사람은 못 만들었지만 참 재미있었다.

눈은 모레 까지 온다고 했다. 빨리 모레가 오면 좋겠다.

왜냐하면 비가 다오고 난 뒤에 골목길을 걸으면 마음이 맑게 된다.

난 눈이 오는게 좋다.
 

강성미

새벽기도를 가기 위해서 일찍 일어난건가요??

와우, 정말 기특하다.

게다가 얼음쉐이크라고 표현을 하다니!!

정말 기발난 생각이예요.

은영이 글을 읽다보면 언제나 웃게 된다니까요.

요 개구진 녀석!!

(이건 흉보는게 절대 아니란걸 잘 알죠?? 귀여워서 아줌마가 하는 소리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