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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모기장
생각제곱
2005. 7. 7. 08:18
둘째 녀석이 모기에게 물리면 자꾸 손을 대서, 상처가 덧나서 오래 오래 (심지어 6개월까지 간 상처도 있습니다.) 간답니다.
그리고 퉁퉁 부어올라서 모기에게 물려서 피부과 여러번 다녔습니다.
약 먹고 약 바르면 좀 빨리 가라앉으니까요
아파트 10층에 사는데도 불구하고 어떻게 모기가 들어오는지 올해도 벌써 피부과 두번이나 다녀왔습니다.
생각하다 못해서 모기장 하나 장만하기로 마음먹고 텐트처럼 폈다가 접는 모기장 하나 샀어요
처음에는 좋아하더니, 몇일 지나니 모기장 안에서 자는게 싫은가봐요.
요즘은 잠든 후에 모기장 살짝 펴서 가둬버립니다.
모기장 치고 자는 날은 모기에게 물리지 않네요. 여행 갈때도 가지고 다닐까 생각중이에요.
모기향 피워두면 혹시라도 아이에게 나쁘지 않을까 염려하는 마음에 늘 찝찝하게 잠들었었는데, 모기장 안에서 마음껏 몸부림 치면서 자는 아들 보면, 하나 장만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은 모기 어떻게 피해다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