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농사 어떻게 지을까요? (48탄 동영상 강의)
학교 선생님이 모두 다 잘가르치는 분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 아이 학교는 수학 선생님 국어 선생님, 과학 선생님은 정말 잘 가르쳐 주시는데
영어 선생님은 아이가 4살때부터 영어를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재미없게 가르치신다고 흥미를 잃었네요
더 심각한 것은 사회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전혀 공부를 가르쳐주시지 않는다네요
노트 필기는 다음 카페에 들어가서 노트에 정리해오라고 시키고....
문제집 한권 사서 스스로 공부하며 다 풀었는데도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모양이에요
그렇다고 사회 한과목 때문에 종합학원 보낼 수도 없는 노릇이고
영어나 수학이라면 모르는 것 내가 풀어주며 문제집 풀리며 공부시키겠는데
나도 잘 못했던 사회라 엄두가 안나서 인터넷을 이리 저리 뒤지다가
중학생 동영상 검색해서, 들어가 하나 찾아줬습니다.
다행히 시중에 파는 문제집으로 강의를 하는 것이고 또 한과목은 일주일 무료 체험이라해서 회원 가입만 하고 당장 서점으로 달려가 문제집을 사 주었답니다.
강사가 두명이 있었는데, 내가 들어보고 발음이 또렷하고, 재미있게 가르치는 듯 하고, 또 여러 사람들이 강의 재미있어서 귀에 쏙쏙 들어온다는 리플 달아둔 것 보고 신청해주었는데
오늘까지 사흘을 컴퓨터 앞에 앉아서 강의듣고 문제 풀고 하더니 사회를 다 끝내었네요
중간고사 준비 국어는 문제집 세권 사줬는데 거의 두권이상 풀어두었고, 한권은 남은 기간이 열흘정도 있으니 그 안에 해결되겠죠?
수학도 사준 문제집이 다섯권쯤 되는데 다 풀었고, 눈높이에서도 수학 복습 시켜 달라고 해서 계속 풀리고 있구요
과학은 담임 선생님이 과학 선생님이셔서 그런지 알아서 열심히 하네요 문제집도 거의 다 풀었고 눈높이 선생님 오실때마다 모르는 것도 물어볼 수 있어서 별 걱정 안해도 될 것 같네요
그동안 걱정하던 사회도 이제 동영상 강의 다 듣고 문제집 두권 풀었으니 실수만 안하면 중간고사 걱정은 없을 것 같네요
이제 실수 하지 말기를 기도하는 수 밖엔 없겠죠?
남은 열흘 남은 문제집이랑 기출문제만 좀 풀어보면 될 것 같습니다.
역대 시험지 족보 한번 보고 시험 경향만 파악하면 중학교 첫 시험 감이 오리라...
여긴 강남도 아니고 수성구도 아니라서 사회 잘 가르치는 교사 만나기도 힘이 드는데, 동영상 강의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아이도 듣는 족족 귀에 쏙쏙 들어오고 재미있다며 이번 주말 내내 매달려서 완전히 끝내버리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다음 기말 준비때는 미리 돈주고 동영상 강의 신청해줘야겠어요
예습 하고 학교 공부하면 훨씬 더 쉽겠죠?
영어도 학교 선생님께서 재미없게 가르치셔서 흥미를 잃기전에 신청할까 생각중입니다.
혹시 단과 때문에 학원 생각하시는 학부모님 계시면 저처럼 동영상 강의 한번 알아보세요
아이와 잘 맞기만 한다면, 시간도 절약되고 돈도 절약되고, 여러모로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