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참 충격적인 소리를 들었습니다.
나랑 참 가까운 사람인데...
이런 말을 하더군요
"지금까지 살면서 뭐했니? 현금 1억도 못 모아놓고"
내 주위의 사람들 대부분 가지고 있지 않더군요
현금으로 1억
내게도 당연히 없죠.
우리 동네 아파트 대부분 1억에서 많아야 2억인데,
깔고 앉은 돈이 그정도인데, 아마 현금 1억 있었다면 더 좋은 집으로 이사갔겠죠?
근데, 왠지 그 소리 듣고 나니...
지나간 세월이 참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조금 슬프고, 조금 힘빠지고, 그렇습니다.
이렇게 아둥바둥 살아도 누가 1억만 빌려줄래? 하면
선뜻 여기 있다고 내놓지 못하는...
예전에는 나는 보통사람으로는 살고 있겠지
스스로 자족하며 살았는데,
오늘은 좀 비참한 기분이 느껴져요
그냥 속상해서 주절주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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