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머리카락은 요술쟁이 나무 머리카락은 요술쟁이 나무 머리카락은 요술쟁이래요 봄이 되면 머리카락이 파릇파릇 여름이면 머리카락이 많이 생겨나고 가을이면 머리카락이 빠지고 겨울이면 하얀 할머니 머리카락 나무 머리카락은 꼭 사람이 마술부리듯 신기하다. 요술쟁이 나무 머리카락 나무야 머리카락 잘 키우렴 딸 아이의 글모음 2005.05.07
공부와의 싸움 공부와의 싸움 공부와 싸움을 했어 공부 때문에 우리 엄마 얼굴 찌그러 들었지 우리 엄마 얼굴 찌그러지게 해 놓고 책꼬지 안에 살짝 숨어 살모시 웃지 뭐람 화가 나서 책을 던졌어 그래도 웃었어 우리 엄마 늙게 만들어 놓고 웃는 얄미운 책 딸 아이의 글모음 2005.05.07
우리가족이었다면 우리가족 이었다면 하나님이 우리가족 이었다면, 어디가든지 빈손으로 갈거야. 예수님이 우리가족 이었다면, 아픈사람 다 치료해 줄거야. 요셉이 우리가족 이었다면, 내 꿈 다 풀이 할거야. 모세가 우리가족 이었다면, 바다를 걸어 볼거야. 하지만 이런 가족 더 안 바랄거야. 바랄 게 어딨어? 바라지 않.. 딸 아이의 글모음 2005.05.07
한의원 한의원 한의원에 가면 누군가 모르는 편안함이 느껴져요 뜨거워도 따가워도 아픈 침도 모두모두 편안해요 한의원에 너무 가고 싶어서 일부러 다치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발목이 아파서 갔는데 감기도 덩달아 낫고 배가 아파서 갔는데 눈병도 덩달아 나았어요 향기 좋은 한약 냄새 때문인지 꼭 시간이.. 딸 아이의 글모음 2005.05.07
무엇으로 만들까??? 동시****무엇으로 만들까??? 작성자: 1학년 박은영 등록파일 없음 조회: 15, 줄수: 35 거울은 무엇으로 만들까?? 딱딱한 나무? 매끌한 비닐 참 궁금하다. 전화기는 무엇으로 만들까?? 전기? 종이? 참 궁금하다. 물풀은 무엇으로 만들까?? 물? 꿀? 정말정말 궁금하다. 딸 아이의 글모음 2005.05.07
머리에서 비가오네 머리에서 비가 오네 떠드는 아이들 조용히 시키고 공부를 가르치시느라 선생님 머리에서 비가 오네 우리들 공부시킬 돈을 버시느라 아버지 머리에서 비가 오네 요리하고 청소하고 동생을 돌보시는 어머니 머리에서 비가 오네 비를 맞고 파릇파릇 자라나는 새싹처럼 고마우신 비를 맞고 우리들도 쑥쑥.. 딸 아이의 글모음 2005.05.07
빗 빗 매일 아침 긴 까만색 줄을 붙들고 돌아다니는 빗 참 어지럽겠다. 린스로 머리를 감으니까 빗이"아이 린스 냄새" 라고 말한다 그래도 린스로 감으면 빗이 미끄럼틀 타듯이 미끄러지네 어떤 애는 식초로 머리를 감아서 빗이"에고고 이 지독한 냄새" 라고 말하더니 떠나버려서 빗을 잃어버렸데요^.^ 딸 아이의 글모음 2005.05.07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산타할아버지 크리스마스가 기다려져요. 큰 선물 작은 선물 양말안에 들어있네요. 세모같은 트리 별과 양말 그리고 트리 밑에 선물 우리같은 예쁜 어린이에게 무엇을 주실까? 딸 아이의 글모음 2005.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