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기도회 .. ◎ 2001/7/25(수) 16:50 ◎ size: 5 회 수상이가 5시 좀 지나 잠이 들어서 7시 30분에 일어났다. 저녁먹이고 약 먹이고 택시타고 교회갔지만 벌써 시작한지 30분이 지났다. 오늘은 큰 은혜를 받지는 못했다. 설교들을때 수상이가 의자에서 거꾸로 굴러떨어져 우는 바람에 밖에 나와 들었다. 김진희 전도사님이 .. 아들을 키우며 2005.05.07
수상이의 놀이 2001.4.6. 많이 피곤한 날이다. 어제 울산에 다녀와서 더 피곤한것 같다. 소파에 누웠다 잠시 잠이 들었다. 수상이는 씽크대에서 냄비들 꺼내와서 1000개의 옷핀을 거실에 다 부어놓고 요리를 하고 놀았다. 갑자기 내 앞으로 와서 로션을 바르는 흉내를 내며 얼굴을 두드린다. 보니 베이비 바스다. 그럼 비.. 아들을 키우며 2005.05.07
머리깎고 목욕한 날 2001.4.3 2001.4.3. 미장원에 가서 머리를 깍였다. 울고 불고 소리지르고 발버둥치고 덕분에 우리는 땀으로 목욕하고 진짜 목욕하기 위해 목욕탕으로 갔는데 머리카락이 양말 내복 런닝 바지 티 모두 다 버려서 그걸 들고 목욕탕에 들어가 바닥에 퍼질러놓고 비누칠해 벅벅 주물러댔다. 그러면서 생각하길 "아 ! .. 아들을 키우며 2005.05.07
2001년 3월 29일 목 맑음 오랫만에 들어와 보는 육아일기이다. 그동안 수상이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제 목욕탕 가는 것을 누구보다도 즐기고, 말도 조금씩 할려고 한다. 주여, 아멘 , 찌찌, 달걀, 등등 그리고 이제 대부분의 말을 알아듣는다. 신발을 신고 밖으로 나가는 것을 좋아하고 내가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해 주기를 .. 아들을 키우며 2005.05.07
2001년 1월 17일 2001년 1월 17일 게으런 엄마가 이제야 아이 일기 하나 쓰러 들어오다니... 아직도 장염이 남아 하루에도 몇번씩 대변을 보는데, 조금 전에는 젖먹이 아이같이 노랗고 무른 변을 보아 흐뭇하다. 기도 부탁드린 분들의 기도를 들으셨는지, 아니면 어제 내가 한 투정을 하나님께서 들으셨는지... 빨리 건강.. 아들을 키우며 2005.05.07
2001년 1월 3일 성탄절 이후로 고요한밤 거룩한밤이란 곡이 나오면 팔을 들고 율동을 하는 흉내를 낸다. 다른 곡은 그냥 박수만 치는데, 샬롬 성가대에서 부른 곡이 나오면 지휘하는 흉내를 낸다. 때로는 높은 곳에 올라가 손가락을 하나씩 내어서. 날이 갈수록 똑똑해진다는 느낌을 받는다. 흉내내기를 즐기는 때인.. 아들을 키우며 2005.05.07
2000년 12월 19일 화 흐림 2000년 12월 19일 화 흐림 수상이가 목욕탕에서 어린이 탕에 서 있다 중심을 못잡아 물속에 풍덩 해 버렸다. 처음에 너무 놀라 울지도 못하더니 얼굴을 닦아주자 그제서야 운다. 원래 겁이 많아 목욕하는건 즐기지만, 강이나 바다에 데리고 가면 무서워서 물에 발도 못 담그던 아이였는데, 이번 일로 물을.. 아들을 키우며 2005.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