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키우며

2001년 1월 3일

생각제곱 2005. 5. 7. 08:34

성탄절 이후로 고요한밤 거룩한밤이란 곡이 나오면

팔을 들고 율동을 하는 흉내를 낸다.

다른 곡은 그냥 박수만 치는데,

샬롬 성가대에서 부른 곡이 나오면

지휘하는 흉내를 낸다.

때로는 높은 곳에 올라가

손가락을 하나씩 내어서.

날이 갈수록 똑똑해진다는 느낌을 받는다.

흉내내기를 즐기는 때인것같다.

누나처럼 피아노 앞에 앉아

제법 흉내를 내곤 한다.

태교로 음악을 한번도 안들었는데

음악을 좋아해주어서 신기하다.

태교는 아무 소용도 없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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