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카드 청구서가 이메일로 왔는데, 무심코 들여다 본 마일리지가 십만 포인트나 있는겁니다.
뭔가 착오가 있었을 것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 카드로는 차 가스 넣을때 외에는 거의 이용하지 않거든요
다만 저번에 한번 아이들 캠프 할때 유스호스텔 비용으로 몇백만원을 결재한 적이 있었지만 말입니다.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이년이라고 하길래, 사라지기 전에 후딱 사야지 생각하고
사은품으로 바꾸는 곳에 들어갔더니, 내가 사고싶은게 너무 너무 많은겁니다.
이런 횡재가?
남편 면도기가 하도 오래 되어서 충전이 잘 되지 않던 터라 팔만 포인트로 면도기 부터 하나 샀습니다.
중국 오이엠이겠지만, 그래도 필립스꺼라, 배송 받고 보니 너무 좋은 겁니다.
기능도 많고,
남은 이만점으로는 체중계 하나 구입했습니다.
집에 있던 체중계도 나이가 들었는지 항상 이킬로그램정도 적게 나오는것 늘 더하기 2 해서 몸무게를 추측하곤 했었는데
이번엔 좀 제대로 된게 왔으면 했습니다.
지난번것도 포인트로 받은 체중계였는데, 처음 올때부터 조금씩 적게 나가긴 했는데, 날이 갈수록 점점 적게 나오더라구요
매달 카드 청구서 보면 마일리지는 그냥 지나치곤 헀었는데, 앞으론 꼼꼼히 살펴서 살림 장만에 보태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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