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툰화학체험기

토요일 오후에 받는 멋진 선물

생각제곱 2010. 2. 6. 21:25

체험단 당첨되었단 전화를 받고 어제 종일 기다렸는데 택배가 안오더라구요

오늘은 오겠지 생각하며 종일 집을 비우지 않고 있었는데, 저녁때쯤 되어서 택배기사님이 가지고 온 카툰 화학시리즈,

수상이는 축구를 배우러 학원에 갔고, 나 혼자 너무 궁금해서 먼저 열어보았답니다.

미션 종이한장과 화학책 두권이 있더군요

수상이도 축구 다녀오면 책이 와 있겠지? 라고 하면서 갔었는데, 오면 정말 좋아하겠다 싶었습니다.



책을 펼쳐보니 우수과학도서 인증서가 있네요. 2008년 전국 과학 교사 협회의 추천도서라고 하니 더 신뢰감이 팍팍 드네요



책안의 모습입니다. 과학자이신 외할아버지와 손녀딸 분자입니다. ㅎㅎㅎ




축구다녀와서 샤워를 한 후에 만들어둔 약밥을 먹으면서 책부터 손에 잡고 읽기 시작하는 수상이입니다.

"수상아, 하루에 한과씩 읽자" 했더니

"더 읽어도 되지? 실컨 읽을래" 라고 하며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읽으면서 얘기를 시작합니다.




"엄마. 등장인물이 안나와. 바로 이야기가 시작돼"

내가 봤을땐 별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역시 꼼꼼한 아들입니다. 서두에 등장인물 설명이 없는것이 아쉬웠나봅니다.

"이름이 분자래, 이름이 뭐 이래?"

손녀딸의 이름도 더 예쁜 이름이길 바랬나봐요.

"엄마, 이거 용어는 3학년 이상인데, 내용은 1학년같아. 재밌어"

그 얘기를 들으면서 초등학교 저학년도 읽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른의 시각으로 보는 책과 어린이의 시각으로 보는 책의 차이가 이런거구나 싶었어요

수상이는 책을 읽는 내내 종알종알 얘기를 합니다.

그럼 1과에 대한 체험기를 곧 올리겠습니다.

오늘은 멋진 선물을 받아서 너무 기쁘고, 화학을 다 읽고나면 물리, 생물, 지구과학도 꼭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른 책들은 어떤 내용일까 제가 너무 너무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