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은 고혈압, 저혈압 모두 효과가 있으며, 피로회복은 물론 신경안정까지 도움이 되며
위염이나, 빈혈이나 코피에도 좋은 음식이며 해독작용을 해주기에 몸속의 독소를 빼주는 식품이라 연근을 보면 자주 사오는 편입니다.
그러나 제게는 늘 요리하기가 까다로운 식재료라서
가장 간편한 연근전을 부쳤습니다.
지금 요리하는 연근은 여자입니다.
숫연근과 암연근이 있는데, 암연근이 더 맛있다고 합니다.
좀 더 통통하고 속살이 살짝 붉은 빛이 도는 것이 수줍어하는 새색시의 모습이랍니다.
필러로 껍질을 벗기고 물에 씻어 얇게 썰어줍니다.
갈변을 막기 위해 식초물에 잠시 담궈두고 그동안 부침가루에 달걀 하나 풀고 물을 섞어둡니다.
달걀 덕분에 살짝 노릇하게 부쳐지는 연근전입니다.
아삭한 맛이 참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