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피와 폼아트

피오피 알바

생각제곱 2011. 3. 7. 23:19

 지난 토요일 아는 사람 소개로 전교부회장 선거 피오피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피오피 겨우 한달 배우고, 나 혼자서 여기 저기 써주는걸 즐기는 단계인데,

내가 써둔 글씨보고 전화가 왔어요

월요일 아침까지 4절 벽보 1장과 8절 피켓 4장을 해 달라는...

그 정도야 하루 저녁이면 충분히 하겠지 싶어서 오케이 했습니다.

 

전문적인 자격증이 있는것도 아니고, 가게도 아니고

그냥 물감값이랑 종이값만 주면 된다고 하고 시작했는데,

어제밤 전달해주고는 통장으로 삼만원을 넣어두었더군요.

 

기분좋게 받았습니다.

하루저녁 잠시 만들어 삼만원 벌 수 있다면, 이런 알바 종종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저녁에도 전화를 한통을 받았습니다.

예전에 피오피 해준 미용실에서 걸려온 전화

시간표를 써 줄 수 있냐고...

 

그래서 전화로 내용만 듣고 받아 적어서 저녁에 잠시 만들어줬습니다.

4절 크기로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하면서 만원 드리면 될까요? 라고 하더군요

좋다고 했습니다.

 

다 만들었으니 내일 아침 그 미용실 가져다주고 알바비로 맡겨둔 돈 받아오면 됩니다.

배워두니 쓸만하네요. 저녁에 잠시 그리고 하루 반찬값은 되는듯 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