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키우며

포항 시립 미술관

생각제곱 2011. 5. 30. 07:55

 2년전에 오픈한 포항 시립 미술관... 햇수로는 3년인데, 만으로 2년이 안되었다고 하네요

경주 선재 미술관보다 훨 더 좋더군요.

포항시민들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이렇게 손쉽게 접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대구에도 이런 미술관 하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미술관 앞 잔디밭입니다.

 

 

 괜찮은 작품이죠? 아이들이 위로 올라가도 끄떡없던데...

 

 

 

 힘있는 두 남자가 물 위에 서 있습니다.

 

 계단 아래서 보는 모습과 바로 옆에서 보는 모습이 다른 두 사람인형입니다 아주 통통짤딱막 ㅎㅎㅎ 뭘 의미하는지...

 뒤의 붉은 기둥이 멋있어서 찍었는데, 후에 가까이서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상추인가?

 집모형 전등????

 키다리 아저씨입니다.

 안전모 조명...정말 아이디어가 독특했습니다.

 멋있게 본 기둥이 바로 붉은 소쿠리였습니다. 작품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누구나 "아 저런건 나도 할 수 있어" 라는건데, 막상 그 생각을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작품들을 만드는 예술가들은 새로운 발상, 새로운 아이디어... 그것이 예술이구나 하는 마음이 생기더군요.

 독특한 구도의 그림들이었어요. 창의적인 표현입니다. 사진이 간간히 들어있는...

 굵은 철사작품??? 앉으면 안되는데...

 철사 벤치

 대형 작품이라서 멋있어 보입니다.

 가면 하나 샀습니다. 눈을 압박해서 어지럽다는 잘 못 만들어진 가면입니다.

 

 

 

 둥근 조형물에 붙여진 원판... 얼굴이 비칩니다. 예쁘게 찍히더군요.

 바로 아래에 있는 북부해수욕장 조개구이집으로...

 약간의 쌀쌀함을 느끼면서 야외에서 조개구이를 먹고...기사님과 승미 모녀 ㅎㅎㅎ 그리고 울 아들 수상

 이 날씨에 일박이일 흉내를 낸것도 아닌데, 물속에 푹 잠겼다 나온 미성이... 춥지도 않다네요. 역시 아이들입니다.

 바다 사진이 하나 있었으면 좋았을것을...아쉽습니다. 아이들이 가위바위보를 해서 물속에 들어가기로 했다네요.

일박이일이 아이들 다 버려놓았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