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

2003.9.1

생각제곱 2005. 5. 7. 08:55
믿음 소망 사랑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사랑이 가장 좋은 것인줄 알았다.
사랑하면 다인줄 알았다.
그러나 이 세상에 살동안 사랑과 함께 꼭 있어야 할 것이 믿음이었다.

내가 지금부터 하는 말은 말도 안되는 나만의 어거지다.
생떼 부리는 것일수도 있다.

그러나
맞는 말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늘 사랑한다 하여도
내가 그 사람을 믿지 못하면 사랑한다고 할 수 없다.
내가 그 사람을 사랑하며 그 사람을 가질려고만 한다면
내 마음엔 참 기쁨과 만족이 없지만
내가 그를 깊이 신뢰하면
나도 만족스럽고 상대방도 만족스럽다.

요즘은 말이 왜이리 잘 안되지?
왜 설득력있게 잘 쓰여지지 않지?
기도가 부족함을 느끼며..
기도 더 해야지

예를 들자
나는 남편을 사랑한다.
5년동안 연애해서 결혼했으니 어찌 사랑하지 않는다 할 수 있으랴?
이 정도면 충분히 우리 사랑은 사람들앞에서 검증된 사랑이 아닐까?

남편은 젊은 여선생님들이랑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다.
때로는 차에 태워 다니기도 한다.
하루는 그것을 본 내 애인 시아버지께서 말씀하셨다.
"젊은 여자랑 차타고 오는 것 봤다. 잘 알아봐라"
"그거 회사 선생님이에요, 괜찮아요"

전혀, 아무렇지도 않게 말할 수 있고 또 생각해버릴 수 있을만큼
나는 남편을 신뢰한다.
비록 바람을 피운다 할지라도
그것이 가정에 어떤 영향만 끼치지 않는다면
그냥 무시해버릴 수 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소중한 것은
내가 남편에 대한 신뢰일 것이다.
비록 바람을 피운다 할지라도
내가 믿어주는 모습
그것이 믿음이며 사랑의 모습이리라 생각한다.

이땅의 수많은 여자들이
남편이 바람피울까봐 불안해하는데
그것을 볼때마다 나는 늘 마땅치않다.
그런 모습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남편을 신뢰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사랑한다고 할 수 있으며
한 가정을 이루고
또 한 몸이 될 수 있는가?

미련한 여자들
끼끼끼

말도 안되는 소리 그만해야지
그냥 심심해서...
주절주절해본 것 뿐...

그래도
믿음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믿음은
나와 상대를 둘 다 기분좋게 해 주는 것만은 틀림없다.

하나님께도 그러하지 않을까?
내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약속의 말씀을 믿지 못한다면
언젠가는 이루어주실 그 일들을
현재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믿음이 흔들린다면
(이것은 구원을 받는 믿음과는 다른 믿음임)
하나님을 향한 내 사랑은 거짓이 아닐까?
(너무 심한 확대해석인것은 스스로도 알지만
이 글은 처음부터 나만의 어거지라고 했기에...무시하고 넘어감)

이런 내 생각들을 믿거나 말거나???

사랑만큼 아름다운 것이 믿음이다. 라고 느낀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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