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이 보내주신 후원금 통장입니다. 나눔과 기쁨 2440지회 설립후 처음 만든 통장인데, 김나연님 3만원, 이승미님 3만원, 금액이작아죄님 3만원 심종용님 20만원 총 29만원이 난방비로 들어왔습니다.
기름 넣어드리기로 한 할머니께서 너무 추워서 기초생활비 받은걸로 일단 기름을 넣었다고 기름통이 좀 비면 넣어달라고 하셔서 기다리느라 이제야 보고서 올립니다.
사실 돈이 들어온 것 보고, 할머니집 외에 또 다른 힘든집 한곳 더 넣어드릴 수 있겠다 싶어서 다른 집 한군데 더 넣었습니다.
그 집은 도시가스 시설이 되었지만 주인이 연결하는데 돈 든다고 연결을 안해줘서 LPG난방을 하는 집이었습니다.
가스 한통에 4만4천원(카드결제시)인데, 한통으로 일주일 정도밖에 못쓴다 하더라구요.
그리고 할머니께서 기름을 넣어달라고 어제 말씀하셔서 오늘 아침에 가서 기름을 넣어드렸어요
기름통 가득 채웠더니 15만원이 들더군요.
기름차를 불렀습니다.
긴 줄을 가지고 들어가야 하는 곳입니다.
방을 통해 창문을 열고 기름을 넣습니다.
나눔과 기쁨 2440 지회장님과 할머니 모습입니다.
기름이 가득 차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정신지체장애 아들입니다.
춥다고 유자차 따끈하게 태워주신 할머니십니다.
아래의 영수증은 새터민 가정에 난방용 LPG 가스 세통 넣어드린것입니다.
이렇게 두통 먼저 연결하고 나머지는 한통이 비는대로 더 넣어주기로 약속하고 선결제했습니다.
이건 북한 과자라면서 만들어주었습니다. 가스를 넣어준 집은 새터민 가정이었어요. 네살된 아이랑 같이 사는 모자가정입니다.
나눔과 기쁨으로 들어온 후원금으로 김장을 담고 있습니다. 자원봉사하는 학생들 모습입니다.
학생들이 많이 도와줍니다.
하지만 손맛은 역시 아줌마의 힘^^ 후원자님들입니다.
매주 반찬도 만들어드립니다.
뼈다귀우거지탕을 끓이기 위해 뼈의 핏물을 빼고 있습니다.
멸치는 반찬용으로 대가리는 따로 말려 살짝 볶아 가루내서 육수낼때 사용하고, 똥은 쓴맛의 원인이므로 버리고, 나머지 멸치는 멸치 조림용으로 미리 손질해둡니다. 혼자서 일곱시간동안 손질했습니다. 허리 뽀사지는줄 알았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힘드네요...이런 일은 학생들을 시켜야 하는데, 요즘이 시험기간이라 ㅠㅠ
호박볶음 준비한 것입니다. 매운 고추는 가을에 농사지은거 썰어 냉동실 넣어두었다 요긴히 사용합니다.
새송이버섯과 양파볶음입니다.
오뎅볶음도 준비하고...
팽이버섯전입니다. 쪽파와 함께
보통 반찬을 만들면 13가정 정도 매주 배달해줍니다. 한 가정은 수술하러 큰 병원 갔다 온다고 두어주 반찬을 못받는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반찬 배달은 매주 일요일 아침 8시 30분 학생들이 합니다.
이 일은 지금 7년째 하고 있구요, 자원봉사하는 중고생들이랑 12월 1일 처음으로 발대식을 했습니다.
겨울 난방을 위해 커피값을 후원해주신 여러님들..이름도 밝히지 않고 보내주신 고마우신 님들...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한푼도 낭비하지 않고 그대로 그분들의 난방비로 들어갈 것입니다. 지금도 제가 아는 분들께 커피값이라도 달라고 부탁하며 다닙니다. 서너달만 모아주면, 그분들 적어도 추위에 떨며 사시진 않으실 듯 해서 말입니다.
그리고 김명성 할머니, 정부미를 드신다고 한 그 할머니댁에 압력밥솥이 없어요. 혹시라도 안쓰는 압력밥솥 하나 택배로 보내주실분 없으신지요? 밥상도 없습니다. 다리가 하나 비뚤어져서 찌개를 먹으면 자꾸 쏟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조그만 밥상 하나도 혹시 여유되시면 아래 댓글의 주소 보시고, 택배로 직접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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