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이와 나의 취미는 새로운 것 맛보기입니다.
메추리를 살 수 있단것을 알고 인터넷으로 주문했어요.
수상이에게 메추리 샀다고 하니까 한다는 말이
"우리 엄마 최고야"
특이한건 뭐든 먹어보고 싶어하는 수상이는 또다른 모험을 할 수 있잖아요?
주문한 메추리를 어제 받았어요
최소주문수량 40마리이고 한마리당 6백원씩이라서, 일단 40마리만 주문했어요
함께 주문한 메추리알은 이렇게 잘 포장되어서 왔네요
메추리는 스무마리에 한봉지씩 포장되어왔어요. 물로 씻기만 하면 될만큼 잘 손질되어서 왔습니다.
소금, 후추 간해서 포도씨유를 살짝 두른 팬에서 구워줬습니다. 뼈까지 잘 익으라고 뚜껑을 덮어서 구웠어요
숯불에 구워먹는게 제일 맛있다는데 숯불이 없어서...
다 구워진 메추리는 접시로...
다리뼈를 제외한 나머지 뼈는 몽땅 오드득 오드득 씹어서 먹었어요. 고소하고, 닭고기보다 씹히는 맛이 좋아요. 워낙 작아서 질긴줄 모르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