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

이른 아침 햄버거 가게 창고 뒷문의 풍경

생각제곱 2011. 10. 23. 22:55

이른아침입니다. 

유명한 햄버거 가게입니다.

막 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는 가게 뒷편 쓰레기 모은 곳에서

열심히 분리수거를 하고 계시는 할머니입니다.

 

처음에는 쓰레기 처리하시는 분인줄 알았습니다.

한참동안 관찰한 결과, 패스트푸드점 쓰레기들 사이에서 종이류와 플라스틱류를 또 따로 분리하고 계시더군요

그러다가 쓸만한게 나오는지 주머니속으로 뭔가를 챙겨 넣기도 하시더군요

  

 

 

이 시대를 힘들게 살아나가시는 노인분들의 삶을 그대로 보여주는 모습이었습니다.

 

자녀들이 있어서 영세민 자격도 얻지 못하는...차상위 계층 독거노인들의 대다수가 종일 저렇게 쓰레기들 사이에서 고물을 주워다 팔러다니십니다.

예전에 비해 고물상도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

물론 장사가 되니 그렇게 많이 생겨나는 것이겠죠?

 

이른아침부터 참 마음아픈 모습이라 담아봤습니다

미국에 비례해서 턱없이 많은 국회의원 숫자...

 

우리나라의 국회의원 숫자를 줄여서 이런 분들의 복지정책을 마련했으면 하는 바램은 나만의 바램이 아니겠죠?